[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독도경비함(3016)함이 우수함정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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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양경찰서 소속 3016함은 2023년 해양경찰 최우수 함정 및 파출소 선발 평가에서 우수함정의 영예를 거머쥤다.
우수함정은 △주요실적(수색구조, 응급환자이송, 위반선박단속, 외국선박대응) △각종훈련(해상종합훈련, 자체교육훈련, 팀워크훈련) △자체사고 예방 등의 객관적 지표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됐다.
특히 3016함은 각종 훈련 및 외국선박 대응, 응급환자 이송 등 상황대응에 탁월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또 2023년 해양경찰 함정 성과관리 경연대회에서 지방청별 우수함정 4척(총20척)중 대형함 부문에서 최우수함정으로도 뽑혔다.또한 지난 9월 `국제해사기구(IMO)가 매년 선정하는 2023년 바다의 의인상`에 선정돼 수상하기도 했다.
각종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3016함은 2022년 12월 18일 독도 해상에서 풍랑경보 등 악천후 속에서 63시간 만에 조난선박 승선원 10명을 안전하게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의인상에 선정됐다.
IMO 바다의 의인상은 해상에서 목숨을 걸고 인명구조 및 오염방지를 위해 특별히 노력한 개인 또는 단체에 국제해사기구(IMO)가 수여하는 상으로 2007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1년 12월 울릉도 해역에서 5천톤급 파나마 선적 화물선이 침몰하자 즉각 현장으로 급파, 악천후 속에서 선원 17명을 구조해 베트남 특명전권대사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오영택 함장은 “직원들의 꾸준한 노력의 결실로 우수함정에 선정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