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는 지난 14일~20일까지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359개를 대상으로 `2023년 12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했다. 12월 대구·경북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전월대비 2.6p 하락한 75.1로 3개월 연속 하락세이나, 전년 동월(74.8)대비 0.3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경북 지역 중소기업의 12월 경기전망은 75.1로 전월(77.7)대비 2.6p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75.4로 전월(77.6)대비 2.2p 하락했고, 경북은 74.8로 전월(77.9)대비 3.1p 하락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76.1로 전월(78.9)대비 2.8p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74.1로 전월(76.5)대비 2.4p 하락했다.  항목별로는 수출(82.2→83.7, 1.5p↑)이 전월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생산(82.6→75.5, 7.1p↓), 내수판매(78.4→74.6, 3.8p↓), 영업이익(76.5→73.6, 2.9p↓), 원자재 조달사정(96.3→93.9, 2.4p↓), 자금 조달사정(76.7→74.4, 2.3p↓)은 전월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생산설비수준(101.9→103.2), 제품재고수준(105.6→105.0)은 기준치(100) 초과로 과잉 상태 전망이며, 고용수준(94.7→93.8)은 부족을 전망했다.  11월중 기업경영상 가장 큰 애로요인은 내수부진(59.4%)을 우선적으로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인건비 상승(49.7%), 고금리(41.9%), 인력확보 곤란(30.3%), 업체간 과당 경쟁(29.7%), 원자재가격 상승(28.6%), 자금조달 곤란(27.5%)이 뒤를 이었다. 전월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항목은 계절적 비수기(4.7%p↑)이며, 가장 많이 감소한 항목은 인건비 상승(6.6%p↓)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대구경북 중소제조업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전국 가동률(72.8%)보다 0.8%p 낮은 72.0%으로 전월(72.7)대비 0.7%p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70.6%으로 전월(71.0%)대비 0.4%p 하락했으며, 경북은 73.6%으로 전월(74.6%)대비 1.0%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