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경북도서관과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경북도지회는 지난 23일 경북도서관에서 지역 독서문화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경북도지회는 1962년 6월 18일 창립된 이래 2023년 11월 현재 약 700명의 회원들이 소속돼 있는 경북도의 지역 문인 협회다. `경북도 문예현상 공모전`, `글과 그림전`, `시낭송 올림피아드`와 같은 공모전을 개최하고 회원들에게 문학상, 작가상 등을 시상하는 등 소속 회원들의 창작 의욕을 위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경북도서관과 한국문인협회는 △독서활동에 필요한 인적, 물적 자원의 공유 △향토 문학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지역작가 창작활동 지원,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 △책과 함께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공동홍보, 상호협력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북도서관은 한국문인협회 경북도지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경북 지역의 문화콘텐츠를 진흥시켜 도서관 문화행사 등 지역 내 콘텐츠 기반 서비스를 기획하는 한편, 지역 콘텐츠를 이용한 독서문화진흥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상현 경북도서관장은 “도서관은 지식과 정보의 창고이기도 하지만, 문학으로부터 출발한 문화의 창고이기도 하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하고 깊이 있는 지역 내 문학 콘텐츠의 발굴 창작을 지원해 문화의 창고인 도서관에 채울 지역 내 콘텐츠가 더 다양하고 깊이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