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육군 50보병사단은 지난 24일 경북 영천호국원에서 6·25전사자 발굴유해 합동 영결식을 거행했다.50사단장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합동 영결식은 발굴부대 장병들을 비롯한 유해발굴 관계관들과 유해발굴을 실시했던 군위·영천·칠곡·문경 지자체장들과 대구·경북북부·경북남부보훈지청장, 보훈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영결식은 올해 유해발굴 추진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헌시 및 추모사,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조총 순으로 이어졌으며, 유해운구 및 봉송을 끝으로 마무리됐다.사단은 올해 4~11월까지 6·25전쟁 낙동강 방어선의 주요 격전지였던 군위, 영천, 칠곡, 문경에서 약 7개월(194일)간 연인원 7천여 명의 병력을 투입해 유해발굴작전을 펼쳤으며, 총 25구의 전사자 유해와 2278점의 유품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합동 영결식에 참석한 김동현 중령은 “조국 대한민국을 수호해주신 선배 전우님들을 직접 모시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선배 전우님들이 조국과 가족의 품에서 편안히 쉬실 수 있도록 대한민국을 굳건히 수호하겠다”고 말했다.합동 영결식을 마친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봉송되어 신원 확인절차를 거친 후 국립 대전현충원 등지에 안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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