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장기적으로 대구형 유니콘을 육성하고자 운영 중인 대구스케일업허브(이하 DASH)에서 지난 15일 DASH 스타트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이번 채용박람회는 DASH에 입주한 유망 스타트업의 구인난을 해소함과 동시에 지역 구직자들에 스타트업이라는 새로운 취업처를 소개하고 서로 동반성장할 수 있는 면접 기회를 마련하고자 운영됐다.DASH는 지난해까지 총 2회의 채용박람회를 운영했고, 이를 통해 사전신청 408건, 면접 254건, 최종적으로 채용 16건을 도출해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이번 행사에는 대외여건의 불확실성 심화로 침체된 국내 경기 상황에서도 응용SW분야, 반도체 장비 제조업, 로봇분야 등 지역 신산업 선도 스타트업 16개사가 참여했으며, 경영지원 분야 14명, 개발직 분야 10명, 기타 5개 분야에서 11명 등 총 35명의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고자 참가했다.특히,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과 구직자의 만남을 목표로 많은 유망 스타트업이 머무르며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DASH의 특성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사무실과 여러 휴게․공용공간을 구직자들이 직접 둘러보며 스타트업의 근무여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기회로 준비됐다. 또한 이날 행사는 단순히 스타트업과 구직자의 면접 뿐만 아니라, 경일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일자리플러스센터의 협력을 통해 구직자를 위한 메이크업, 면접 사진촬영, 면접 컨설팅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지역 취업예정 고등학교 학생을 위해 4회의 취업세미나도 함께 이뤄져 지역 구직자의 성장에도 힘을 쏟았다.이날 현장에는 사전신청 129명, 현장접수 38명 등 총 167명이 참석해 총 87건의 현장 매칭이 진행됐으며, 이날 면접을 바탕으로 구직자들과 재면접을 통해 최종적인 채용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대구스케일업허브(DASH)는 지역 최대규모의 창업 보육 센터로 대구시에서 스케일업 환경조성, 투자연계 활성화,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2021년 건립하였다. 전문 위탁 기관으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센터)가 선정되어 스케일업 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해 분야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향후 DASH 뿐만 아니라 지역 전체로 확대한 채용박람회 개최를 통해 지역 내 구직자, 스타트업, 지역사회를 연결하고 창업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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