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울진군 평해읍지역보장협의체는 지난 23일 한울원자력본부에서 지원하는 ‘마음 담은 김치 반찬 지원 사업’ 11월 2차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울진군에서 지원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생활 형편이 어렵고 자녀의 도움받기 힘든 복지 사각지대 25가구에게 혹한기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이불 세트(10만원 상당)를 11월 2차 반찬지원과 더불어 지원했다. 지원받은 무의탁 독거노인은 “자녀가 있어도 연락도 안 되는데, 매번 맛있는 반찬을 지원해 주고 이불까지 받게 되어 가족보다 더 따뜻함을 느낀다”며 평해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고마움을 전했다. 권재목 평해읍장은 “소한의 절기를 맞이하고 있는 요즘 겨울철 추위와 에너지 부족으로 힘든 복지 사각지대 가구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