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22일 이락서당(당장 도태기)에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200만원의 후원금을 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락서당은 파호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조선 정조 때 9개 문중이 참여해 건립했다. 지역 인재의 등용문인 옛 서당의 뜻을 이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200만원의 후원금을 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전달했다.
한편 2009년 설립한 (재)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은 구민들의 적극적인 후원에 힘입어 지난해 100억원의 기금목표액을 달성했으며, 성적우수·저소득 주민자녀 장학금, 특기장학금, 달서으뜸스승상 수여 등 지금까지 1022명에게 14억 5천만원,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25개교에 1억 2500만원을 지원했다.
이태훈 (재)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은 소중한 돈을 모아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에 감사드리며, 맡겨 주신 장학기금은 우수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