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내년 총선에서 `변수`로 꼽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26일 또다시 대구를 찾는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총선 등판설을 견제하는 세(勢) 결집 행보로 해석된다. 그가 대구를 찾는 것은 최근 두달 새 6번째다.23일 이 전 대표 측에 따르면 이 전 대표가 오는 26일 오후 대구 엑스코(EXCO)에서 `대한민국과 대구, 그리고 경상북도의 미래`를 주제로 토크콘서트 형식의 행사를 연다.이 행사에는 천하람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당협위원장,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김용태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의원, 이기인 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등 `친(親)이준석계`로 꼽히는 이른바 `천아용인`도 함께 할 예정이다.이 전 대표는 자신이 모집한 `지지자 연락망`을 통해 전날 행사를 알렸다.대구와 영남 등을 기반으로 한 신당 창당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진 이 전 대표는 지난 18일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지자 연락망`을 모집하기 시작했다.현재까지 약 5만명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과의 지역별 만남을 언급한 이 전 대표는 광주에 이어 보수정당 지지세가 강한 대구에서 일정을 잡았다.이 전 대표는 "시간이 되는대로 현장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할 계획이며, 희망하시는 모든 분은 행사 전후 사진촬영도 하실 수 있다. 문자를 받지 않으셨어도 주변에 같이 오시고 싶은 분들은 누구나 같이 오실 수 있다"며 참석을 독려했다.이 전 대표가 잇따라 대구를 찾는 행보를 놓고 정치권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대구 방문을 의식해서가 아닌가`라고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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