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동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오은용, 민간위원장 정숙자)는 지난 16일부터 양일간에 걸쳐 관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세대에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였다. 이번 지원은 산속 외딴집에서 곰팡이 핀 방에 혼자 거주하시는 기초수급자 어르신이 쾌적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도배 및 장판을 교체․시공하고, 창문에 단열 에어캡을 시공해 겨울철 한파에 대비하였다. 뿐만 아니라 ‘11월 동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개최 후 15여명의 위원들은 건강이 좋지 못한 어르신 혼자 정리하기 어려워 집 안 곳곳에 방치되어 있던 옷가지와 집안 용품 정리 등을 위해 수납 가구를 구입하여 힘을 모아 정리정돈하는 등 어르신의 건강과 일상생활을 살뜰히 살폈다. 공공위원장인 오은용 동해면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항상 어려운이웃이 있는 곳이라면 발 벗고 나서주시는 지사협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가진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여 민‧관이 함께 지원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하였다. 정숙자 민간위원장은 “우리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힘을 합쳐 외로이 계시는 어르신에게 쾌적하고 건강한 겨울을 선물해 드릴 수 있어 마음이 따뜻해진다. 앞으로도 이웃을 향한 지사협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