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은 지난 13~15일까지 대한불교 총본산인 서울 조계사에서 지역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신도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는 평가다.
이번, 장터에는 13개 업체 및 농가가 지역농특산물인 마늘, 배추, 고추, 고춧가루, 그 외 꿀, 장류, 장아찌, 한과, 새싹인삼 등 26개 품목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였다. 판매실적 또한 냉해피해로 작황감소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총 15% 이상 상승해 지역농가 소득과 안정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은 2017년부터 조계사와 MOU를 체결해 매년 3회씩 도농상생 발전을 위한 직거래장터를 개최하면서 상호 신뢰 관계를 바탕 많은 단골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앞으로도 지역농민들의 농가소득증대는물론 신도들에게는 값싸고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소개할 직거래장터 운영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