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이 지난 14일 2024년 본예산안을 일반화계 90억원(1.5%)증가한 6287억원 특별회계는 90억원이 감소된 473억원 등 총 6760억원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 제출했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대내외 경제 상황 악화로 올해 본예산 대비 400억원이 넘는 세입 감소가 예상되면서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한 주민복지·안전 예산에 방점을 뒀다.이처럼 군은 유례없는 세입 결손에도 불구하고, 지속적 사업추진이 가능할수 있었던 것은 매년 착실하게 준비해 온 선제적 재정 대응의 결과라고 분석되고 있다. 군은 세입 결손을 예측 주요사업의 구조조정 추진과 전년 대비 사무관리비 37억원(22.2%), 행사운영비 10억원(45.4%) 등을 절감해 주민복리 증진재원으로 확보했다. 다음해 예산안의 분야별로는 주민복지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의료기관확대운영 5억원, 인공신장실운영지원 1억원을 편성해 의료서비스를 개선한다.또한, 노인 및 취약계층 기초연금지급 743억원, 복지관운영 16억원, 기초수급자생계비 154억원, 유공자예우수당 28억원, 노인통합돌봄시범사업 11억원을 편성했다.이어 일상이 안전한 정주기반을 위해 재해위험지구예방사업 175억원, 재해예방하천정비사업 60억원, 산림재해예방사업 3.5억원을 편성해 주민 안전을 보장한다.또, 쓰레기산생태축복원사업 36억원, 생활폐기물수집운반민간위탁 27억원, 의성군다인매립시설설치 9억원을 편성해 군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한다.여기에다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및 기반 구축을 위해 54억원을 신규 편성해 바이오밸리일반산업단지 조성, 세포배양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정주환경구축에 힘쓴다.항공 및 미래모빌리티산업·실증사업에 6.5억원,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단지에 66억원, 안평농기계임대사업소신설 32억원, 노지스마트농업시범사업에 77억원을편성했다.이밖에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에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산물유통구조개선지원 및 로컬푸드공급기반구축에 2.3억원을 편성하여 농산물유통구조개선을 지원한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예산안은 주민들의 안전과 복지 분야에 집중한만큼 앞으로 미래 차세대 산업육성을 위한 투자도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24년 예산안은 의성군의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7일 최종적으로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