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김성호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장은 지난 14일 계명대학교를 방문해 청년들과 진로선택 및 취업에 대한 고민을 함께하는 `MZ 청년과의 공감 톡톡(talk)`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청년과의 공감 톡톡 대화 시간에는 계명대학교 재학생 10명과 계명대를 비롯 계명문화대, 영남이공대 대학플러스일자리센터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청년들은 현재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청년 정책에 대한 궁금한 점 및 평소 고용정책사업에 참여하면서 느꼈던 애로사항과 개선할 점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다.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한 취업프로그램 참여 인정과 학점연계,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일경험 참여기업의 확대, 지역의 양질의 일자리 부족에 따른 청년유출에 대한 대응책 등에 대해 질의가 있었다. 또 저학년 대상 진로·취업서비스 사업발굴과 지원이 필요하며, 특히 올해 시범사업인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사업 중에서 온라인 교육비용의 지원과 포인트 지급제한 기준의 개선을 희망하는 등 고용부의 청년 정책사업에 대해 직접 체험하고 느꼈던 점을 가감 없이 표출했다.  이에 대해 김성호 지청장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한 학점 인정 연계는 대학마다 다른 점이 있지만, 계명대의 경우는 멀티캠퍼스 KDT(K-Digital Traning)과정 등 교내 학점 인정 프로그램이 있음을 안내했다. 또 일경험프로그램 참여기업 확대에 대해서는 올해는 청년들이 직무능력향상을 위해 지역 참여기업 109개 기업에 544명의 청년이 참여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100인 이상의 강소기업은 참여기업 수가 적어 청년들의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었다며 향후(내년)에는 “근로조건과 환경이 좋은 규모성 있는 기업을 집중·발굴해 청년들에게 다양한 직무체험 기회를 제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 청년의 타 지역 유출에 대해서는 지방 청년의 일자리에 대한 입장을 충분히 공감하며,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에서는 지역별로 청년친화강소기업을 선정하고, 종합 취업서비스인 구직자도약패키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지자체와 연계해 청년들이 “지역의 우수기업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취업로드맵을 설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은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국민내일배움카드로 면접비용, 자격시험 등 응시료 지원과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의 포인트 지급제한 기준 개선 등에 대해서는 청년들의 건의가 반영될 수 있도록 본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한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대학의 분절된 취업지원 기능 및 인프라를 통합·연계하는 전달체계를 구축해 청년에게 특화된 원스톱 고용서비스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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