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경북교육청은 16일 학교 장애인 편의시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가 미흡한 30개 학교를 대상으로 자체 현장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대상 학교는 출입 접근로, 계단과 승강 설비, 점자블록, 대·소변기, 피난설비 등과 같은 장애인편의시설 설치가 미흡한 30개 학교이다. 주요 점검 항목으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점자블록 등 매개 시설 10항목 △출입문, 복도, 계단, 승강 설비 등 내부 시설 20개 항목 △대·소변기 등 위생시설 8개 항목 △유도와 경보 설비 등 총 4개 분야 42개 항목이다. 경북교육청은 점검 결과를 통해 장애인편의시설에 대한 중요성을 학교 관리자와 담당자에게 인지시키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해 장애 학생이 안전하고 편리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해 노력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장애인 편의 증진을 위해서는 일선 학교에서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몸이 불편한 모든 사용자가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 설치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