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항시 북구 장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정연학, 민간위원장 장경환)는 15일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가구의 이사를 도와주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긴급이사 지원 활동은 주거환경이 불결하여 지난 5월에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펼쳤던 저소득가구로, 집 계약 만료가 되었으나 심한 우울증과 삶의 의지 상실로 이사를 몇 달간 진행하지 않아 거주지에서 강제 퇴거 위기에 놓여 도움을 요청하였으며 이사와 더불어 주거환경 개선도 함께 지원했다. 이사 지원을 받은 대상자는 “이사를 급히 해야 해서 막막한 상황에 비용까지 감당할 수 없어 막막했는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으며, 장경환 민간위원장은 “본격적으로 추워지는 겨울철에 갑작스레 이사하게 된 대상자를 도와주게 되어 큰 보람을 느끼며, 우리 이웃에게 도움이 필요한 일이라면 온 힘을 보탤 것이다.” 소감을 전했다. 정연학 장량동장은 “급작스러운 이사에도 이웃에 대한 따뜻한 마음 하나로 봉사하신 협의체 위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소외된 계층을 위한 복지행정 추진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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