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과 15일 공단 이사장실에서 ‘장애인 디지털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무인 주문기 등 비대면 서비스가 일상화되는 디지털 심화기에 장애인들이 일상생활 및 사회에 참여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고자 추진됐다. NIA와 공단은 △디지털드로잉, 키오스크 등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체험관 구축 △태블릿, 코딩로봇 등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체감형 디지털교육 운영 △기차예매, 카카오택시 등 생활 앱 활용 교육 추진 △디지털 관련 교육콘텐츠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상시 협력한다. 구체적으로 공단은 디지털배움터 교육 콘텐츠 접근성(점자교재, 수화제공 등) 개선을 위한 전문인력을 지원하는 한편, 태블릿, 코딩로봇 및 키오스크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디지털체험관’를 전국 19개소 발달장애인훈련센터 직업체험관에 구축해 NIA가 진행하는 디지털배움터 교육 장소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범으로 2023년에 구축한 대전센터의 ‘디지털체험관’에서 체험역량교육을 제공한 결과 교육생들의 만족도는 95점 이상으로 매우 높았으며 동 교육 수료생 중 3명이 디지털배움터 행정사무보조원으로 채용되는 등 고용연계 성과도 거둔바 있다. 향후 NIA는 전국으로 확대 구축되는 ‘디지털체험관’에서 장애인 눈높이에 맞는 디지털 기초·생활 등 맞춤형 디지털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하여 장애인의 디지털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데 이바지할 예정이다. 한편, ‘디지털체험관’ 교육신청은 디지털배움터 홈페이지(www.디지털배움터.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황종성 NIA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장애인들이 원하는 좋은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디지털 취업역량을 향상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나아가 다양한 민간기업,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계층별 특화교육과정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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