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정다원기자]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16일 아침이 밝았다.  수험생에게 배정된 시험장은 전날 예비소집일에 배부되는 수험표에 기재돼 있어 이를 확인한 뒤 정확한 시험장 위치와 주변 교통편을 이용해 미리 도착해야 한다. 수능일 입실 시각이 오전 8시10분인 점을 감안해 늦지 않도록 해야 한다.  15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경북지역은 2024년도 수능 응시생이 지난해보다 309명 줄어든 1만9568명으로 접수됐다. 재학생은 1만5501명(79.2%)으로 지난해보다 691명 감소했으나 졸업생과 검정고시 등은 72명 늘었다.지구별 보면 구미지구가 4880명으로 가장 많고, 포항지구 4694명, 경산지구 2439명, 경주지구, 안동지구, 김천지구, 영주지구, 상주지구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전년 대비 184명 줄어든 9971명(51.0%), 여학생은 125명 줄어든 9597명(49.0%)으로 집계됐다.대구는 총 2만4347명의 수험생이 이번 수능에 응시한다.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재학생은 1만5612명이 지원해 지난해보다 992명 감소한 반면 졸업생 지원자는 7724명, 검정고시 출신 지원자는 1011명이 지원해 지난해보다 각각 775명, 201명 늘었다.지원자 중 재학생 비율은 64.12%, 졸업생은 31.73%, 검정고시 출신은 4.15%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졸업생과 검정고시 출신 지원자의 비율이 4.03%p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 1만2548명(51.54%), 여자 1만1799명(48.46%)으로 남자가 749명 많으며, 시험편의 제공 대상자는 18명으로 지난해보다 11명 감소했다.이날 받은 수험표에는 시험장뿐 아니라 선택영역과 선택과목도 적혀있다. 응시원서 접수 당시 본인이 선택한 내용과 일치하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 수능 부정행위를 비롯한 각종 유의사항을 챙겨보는 것도 필요하다. 수험표, 신분증 등 필수 지참물은 미리 챙겨둬야 하고 지우개와 흑색 연필, 흰색 수정테이프, 샤프심 등 개인 필기구도 준비해둬야 한다.시험 당일 수험표를 분실하거나 지참하지 않은 경우에 대비해 응시원서에 붙였던 사진과 같은 원판사진을 여러 장 챙겨두는 것도 좋다. 수험표를 잃어버리거나 갖고 가지 않았다면 신분증과 원판사진 1매를 들고 오전 8시까지 시험장마다 설치된 시험관리본부를 찾아 수험표를 다시 발급받으면 된다.입시전문가들은 "지금까지 노력한 만큼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 믿고 마음을 편하게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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