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시설 노후화로 불편을 겪고 있는 대구교도소가 설립 52년만에 새 시설로 이전한다. 14일 법무부에 따르면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에 있는 대구교도소가 28일 달성군 하빈면 하빈로의 새 시설로 옮긴다. 신축 대구교도소는 2020년 10월 완공돼 2021년 6월 옮길 예정이었으나 2년5개월간 배수관로 보수 공사를 하느라 이전이 늦어졌다. 사형 시설을 갖춘 대구교도소가 사형장이 없는 신축 청사로 이전하면 국내 사형장은 서울구치소·부산구치소·대전교도소 등 3개로 줄어든다.대구교도소 기존 건물 부지는 사용 종료 절차를 거친 후 국유재산 총괄청에 인계된다. 대구시는 10만5560㎡에 달하는 기존 부지에 문화예술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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