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는 지난 11일 골목 그림엽서를 보면서 추억을 나누는 ‘상주읍성 골목 투어’를 펼쳐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근대화에 따라 큰 도로와 상업지역 중심의 개발로 100여 년간 성장을 멈춘 옛 골목을 다양한 시민이 함께 걸으면서 기성세대의 추억을 나눔으로써 시민의 왕래를 유도해 활기찬 골목 문화를 열어가고자 했다.
따라서 왕산역사공원에서 출발해 골목 2㎞를 돌아보는 코스로 진행됐다.
이 구간은 ‘상주어반스케치 골목’ 공모사업으로 어반스케치 90여 점을 그린 구간으로, 사업에 참가한 어반스케처스와 30~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 40여 명이 함께 걸으면서 세대를 초월한 추억의 소통 시간을 가져 호응을 끌었다.
한편 어반스케치 사업은 하반기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에도 선정됐으며, 하반기에는 왕산역사공원 광장에서 출발해 읍성을 한 바퀴 돌아오는 3㎞ 구간의 30개 지점을 추가로 그려내 읍성 골목 투어의 가이드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도시재생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들이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앞으로도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