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정다원기자]문화의 고장 오천읍에서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3년 만에 개최된 ‘포은문화축제’가 폭발적인 호응 속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1만여 명에 달하는 지역민이 참여했지만, 사전에 오천읍 및 유관기관이 세운 철저한 안전 계획관리 속에 별다른 사고 없이 지역민들의 안전을 끝까지 지키며 마무리 됐다. 특히 식전공연인 젊음의 페스티벌 및 전야제를 기점으로 오천풍물단의 공연과 무형문화재 이성애의 대금 연주, 알스노바종합예술단의 공연, 태권도·벨리댄스 공연 등 포은문화축제의 대표 무대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12일에는 오천서원에서 정몽주 선생의 넋을 기리는 고유제를 봉행하고 충효의 의미와 가치를 돌아보는 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박현빈 외 많은 가수들과 함께하는 시민화합가요콘서트를 열어 지역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축제 개최 장소인 문덕 헬로부대거리는 해병대가 주둔하고 있는 곳으로 오천읍의 역사가 녹아든 특화 거리이다. 이곳에서 해병대 군악대 공연, 군번줄 가요제와 같은 음악공연과 포은 선생 홍보관 및 전통물품 전시회 부스와 전통 놀이·전통 물품 만들기 체험 부스를 설치해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신강수 오천읍장은 “주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제13회 포은문화축제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축제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축제로 지역민과 골목상권이 더욱 활력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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