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봉산문화회관은 블랙박스형 소극장 스페이스라온 활성화와 연극에 대한 관람 기회를 확대하고자 연극 `아버지와 살면`을 오는 17일, 18일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에서 2회 추진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 지원사업으로 선정되 추진하는 작품으로 `아버지와 살면`은 1945년 일본의 히로시마 원폭이 투하된 후 전쟁의 트라우마를 벗어나지 못한 부녀의 모습을 그려내며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의 소중함에 대해 그려내는 연극이다. 동명소설 `아버지와 살면`은 일본을 대표하는 극작가 이노우에 히사시가 집필한 작품으로 일본은 물론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해외에서 공연에 오르며 사랑 받았던 희곡이다. 한국에서는 춘천에서 초연 후 횡성, 태백, 군포, 안동 등 지역순회공연을 진행했으며, 2022년 서울 웰컴대학로 웰컴씨어터에 선정돼 서울 대학로에서 많은 관객들과 만나 감동을 준 작품이다. 대구 최초로 진행될 이번 공연은 2019년도부터 합을 맞춘 아버지 다케조역 김귀선 배우와 미쓰에 역의 원소연 배우가 함께한다. 두 배우의 연기는 극중 인물의 현실화라는 반응을 얻으며 2인극의 집중력을 지탱하는 배우들의 훌륭한 열연, 섬세하고 절제된 깊은 연기를 보며문화로 물들 10월의 가을. 봉산문화회관에서 즐거운 문화생활의 기회를 가지시길 바란다. 예매는 봉산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티켓링크, 전화예매 가능하며 전석 2만원에 만 12세 이상부터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봉산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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