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항시 체육회(회장 나주영)는 지난 주말 동안 영일대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2023 포항 해양스포츠 교육 수료식` 및 `2023 포항시장배 카이트보딩 챔피언십` 행사를 성황리에 종료하였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11~12일 양일간에 걸쳐 송도해수욕장에서 진행된 카이트보딩 챔피언십 대회는 카이트 보딩, 윙 포일 2종목의 경기가 진행 되었으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카이트보딩 동호인 매니아 들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즐겼다. 송도해변은 국내 카이트보딩 훈련의 최적지로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장소로 이용되었고, 특히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카이트 보딩 국가대표 2명 모두가 포항 출신의 선수로 출전하였다. 그중 여자부 종목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하였다. 또한 지난 12일에는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포항시, 포항교육지원청 관계자 및 수료생 가족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100여명의 교육생에 대한 수료증 수여 및 `해양레포츠 집중육성 지원사업` 에 참여한 13개 학교 관계자들에게 대한 감사패를 수여하는 축하받는 자리를 마련하여 해양스포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 하였다.
올해 사업별 누적 참여인원은 해양스포츠아카데미 3,000여명, 해양레포츠 집중육성 지원사업 13개교 1,100여명이며, 집중육성 지원사업 참여학교로는 포항송도초, 월포초, 대도중, 대동중, 영일중, 이동중, 창포중, 포항중, 포항여자고, 포항여자전자고, 포항철공업고, 포항흥해공업고가 참여하였다. 그 외에도 올해 포항교육지원청(천종복 교육장)과 업무협약을 통해 관내 교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특색교육 프로그램 및 교육회복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교직원 대상으로 해양스포츠 관심을 이끌어 내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한편 나주영 포항시체육회장은 “내년에도 포항시청 해양항만과와 포항교육지원청 세 기관이 발맞춰 시민과 학생들 생활속에 해양스포츠가 정착할 수 있게 다양한 사업을 전개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