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는 33년간 고품질 영주사과 생산에 힘써 온 허익정(66.단산면) 에게 `제14회 영주농업대상`(명인)을 수여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영주농업대상은 농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 최고의 명인을 발굴하기 위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명인·명품·명소 분야에서 총 51명을 선발해왔다. 올해부터는 매년 선발해오던 명인.명품.명소를 분야별로 3년에 한 번 선발하고 상사업비를 2천만원으로 증액해 수상의 가치와 권위를 높였다. 명인으로 선정된 허익정 씨는 청년 시절부터 영주사과에 대한 자부심을 품고 고품질 사과 생산에 앞장서 왔다. 2000년에는 사과 밀식재배 체계로 신속 전환해 지역 내 과수원 구조조정에 이바지했다. 또, 껍질째 먹는 사과 생산을 위해 농약 방제기술을 개선하고 전정 작업단을 구성하고 기술을 교육해 지역 내 전정 기술 보급과 이전에 힘써왔다. 허익정 수상자는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해 청년 시절부터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사과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농업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우수한 영농경험과 기술을 후계 농업인들이 배워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영주농업대상 농가를 발굴 시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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