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산소방서는 지난 10일 대구가톨릭대에서 2023년 다수사상자발생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대구가톨릭대 행사장 내 대형버스 교통사고로 인한 다수사상자 발생을 가상으로 해 경산소방서 및 경산보건소 신속대응반을 비롯해 국군대구병원, 지역병원, 가톨릭대 등 7개 기관이 참여하고, 구급대원 및 응급의료반 등 140여 명과 구급차 등 27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특히 소방서-보건소-지역병원 위주였던 구급대응훈련에 처음으로 국군대구병원에서 군의관을 포함한 다수의 의료진과 사상자 이송용 버스 등을 참여시킴으로써 지역에 대규모 재난 발생 시 군(軍) 병원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어 재난대응역량이 한껏 강화됐다고 할 수 있겠다. 훈련은 ‘다수사상자 발생재난 119구급대응 표준매뉴얼’에 기반해 △통제력을 잃은 버스의 행사장 돌진 △재난응급의료체계 가동 △선착한 구급대의 신속한 중증도 분류 △현장응급의료소 가동 및 MCMS(다수사상자관리시스템)에 의한 이송병원 선정 △이송·상황판 작성하는 식으로 진행되어 상황발생 후 약 2시간에 걸쳐 사상자 50명을 모두 병원수용 완료했다. 박기형 서장은 “구급대응훈련에 참여한 모든 유관기관 참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경산소방서는 재난현장에서의 통합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긴급구조지원기관들 뿐만 아니라 군 병원과도 협력을 강화해 소중한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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