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준영기자]구미소방서는 9일 소방의 날 기념식 때 수난사고 현장에서 인명구조를 한 용감한 시민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표창을 받은 주인공은 해양경찰공무원을 준비 중인 송태건(23·남)씨다.지난 5일 금오산 저수지에서 발생한 수난사고 구조대상자에게 구명환을 던져 소중한 생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송태건씨는 금오산 저수지에 빠진 시민을 발견, 119신고 후 신속하고 빠른 판단으로 인근 비치되어있던 구명환을 던져 인명피해를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표창을 받은 송씨는 “그 상황에서 어느 누구라도 이와 같은 일을 했을 것”이라며 “평소에 받은 소방교육이 많은 도움이 됐다. 앞으로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해양경찰이 되고싶다”고 했다.임준형 구미소방서장은 “긴급한 상황에서 신속한 신고와 위험을 무릅쓴 헌신적인 구조활동으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유공자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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