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항시 북구청(청장 장종용)에서는 2023년도 수능을 앞두고 PC방 등 청소년들의 출입이 잦은 청소년이용시설 133개소를 대상으로 청소년 탈선 예방을 위한 일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포항북부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되며, 오는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후 집중적으로 청소년들의 이용이 예상되는 영일대해수욕장, 쌍용사거리, 중앙상가, 법원사거리 등에서 중점적으로 추진될 예정으로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놀이문화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청소년 출입시간 준수 등 시설별 영업자 의무사항 준수 여부 △시설기준 준수 여부 △안전관리 사항 등이 있으며, 오는 연말까지 관내 PC방 및 노래연습장 등의 청소년이용시설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을 추진하게 된다. 북구청에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하여는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에 대하여는 관련법에 따라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장종용 북구청장은 “이번 수능일 전·후 단속뿐만 아니라 연말연시에도 청소년의 탈선을 조장하는 청소년이용시설에 대한 강력한 지도·점검을 실시하여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주변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