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산소방서 중산119안전센터 소방장 진준호, 소방교 박광훈, 소방사 권혁재 대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자살 기도자를 극적으로 구조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경산소방서에 따르면 중산119안전센터 출동대는 지난 7일 오후 4시50분경 중산동 소재의 아파트에서 ‘여학생이 투신하려고 한다’라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했고, 해당 아파트에 경찰과 함께 옥상층에서 투신하려던 여학생을 구조했다. 소방과 경찰 측과의 긴밀한 실시간 정보공유 등으로 여학생 위치를 특정해 신속하게 구조한 사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 사건과 비슷한 투신 시도 등이 올해 하반기에만 중산119안전센터 지역 내에서 고층아파트 및 고층상가 건물에서 연이어 발생했으나, 중산119안전센터 소방대원(양승진, 진준호, 송태훈, 박광훈, 권혁재)이 출동해 지난 8월 고층 상가건물 옥상에서 투신하려는 여학생을 양승진, 진준호, 송태훈 소방대원이 무사 구조했으며, 고층아파트에서 학업스트레스로 투신하려던 남학생을 심리안정 등의 대화를 통해 연거푸 2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중산119안전센터 임성호 센터장은 “최근 늘고 있는 고층 건축물에서의 투신 자살시도 등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우리 직원들은 심리안정대화법과 안전구조기술등을 숙지하려 매순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