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청소년의 글로벌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학교로 찾아가는 해외연사 초청 특강’이 수성구에서 열린다.수성미래교육재단은 지난 2일 올레 토렐 스웨덴 5선 국회의원이 대륜중학교를 방문해 ‘스웨덴은 어떻게 선진국이 되었나’를 주제로 강연했다고 8일 밝혔다.수성미래교육재단이 (사)이태석재단과 연계해 해외연사를 초청해 진행하는 첫 번째 특강이다.이날 올레 토렐 의원은 대륜중학교 학생들에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교훈을 전달했다. 스웨덴이 일하는 방식을 언급한 부분에서 “리더의 가장 중요한 자질은 목표 설정과 경청을 통해 팀원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라 말하며 리더십을 강조했다. 강연 후 쏟아지는 학생들의 질문 중 몇 가지에 올레 토렐 의원이 답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한편, 앞으로 3명의 해외연사가 특강을 위해 수성구를 방문한다.10일 모은스 고드벨레 덴마크 자유학교장이 매호중학교를 방문해 ‘덴마크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방식’을 주제로 학생들을 만나고, 오는 15일 스티븐 스웨거 코넬대학교 명예교수가 능인중학교에서 ‘인류사회는 더 나은 미래로 가고 있는가?’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다음달 7일 우크라이나 자원활동가 아르멘 멜리키안의 ‘우크라이나 전쟁의 한가운데서 피어난 휴머니즘’ 강연을 끝으로 해외연사 초청 특강은 막을 내린다.김대권 수성미래교육재단 이사장은 “해외연사와 직접 소통하고 교류하는 이번 강연이 청소년들의 글로벌 리더십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