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달성군 하빈면 동곡1리 김복만 씨가 지난 7일 하빈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연말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본인이 직접 농사를 지어 수확한 20kg 백미 25포(17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김복만(동곡 1리)씨는 “우리 주위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되고 싶은 마음에 직접 농사지은 쌀을 나누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재규 하빈면장은 “해마다 지역주민들을 위해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깊은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쌀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복만 씨는 9년째 하빈면에 쌀을 기탁해 겨울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손길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