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울진군은 죽변항 국민 안심 공중화장실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우수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전했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는 어린이·노인·장애인·임산부뿐 아니라 일시적 장애인 등 모든 사람이 접근·이용함에 있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계획하고 설치했는지 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이다. 군은 지난 2월 한국장애인개발원에 BF 인증을 신청하여 현장실사와 ‘BF 인증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적 사항을 보완한 결과 최종 BF 본 인증서를 받았다. 인증 기간은 2033년 10월까지 10년이다. 죽변항 공중화장실은 지난 2020년 6월 행정안전부 국민안심 공중화장실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6억200만원(특별교부세 2억1천만원, 군비 3억9200만원)으로 지난해 12월 말 완공했다. 건축면적은 159.12㎡로 남녀 장애인 전용 화장실, 어린이 전용 화장실, 수유실 등이 설치돼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누구나 공중화장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과 유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 여러분도 깨끗한 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에티켓을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