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8일 경주시와 월성원전과 함께 경주해안길 비치코밍(Beach combing)을 실시하여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비치코밍은 해변(Beach)과 빗질(Combing)의 합성어로 해안가 쓰레기를 빗질하듯 주워 모으는 활동을 말하며, 지난 5월 포항해경과 경주시 및 월성원자력본부와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나정해변에서 오류해변까지 약 7킬로미터 해안가 정화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2,400명의 시민들 참여하여 해양쓰레기 약 9톤을 수거하는 등 지속가능한 해양정화문화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해양쓰레기 문제를 앞장서서 해결하고 비치코밍 활성화를 홍보하기 위해 포항해경·경주시·월성원전 직원과 경주시자원봉사센터(한수원 축구단) 등 90명이 참여해 경주해안길 일대를 거닐며 폐어구, 폐로프, 폐플라스틱 등 해양쓰레기 200kg을 수거했다. 비치코밍 참여방법은 포항해양경찰서 홈페이지(www.kcg.go.kr/pohangcgs/main.do) 공지사항에서 확인가능하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바다자원의 중요한 가치를 깨닫고 비치코밍 활동으로 작은 실천의 한걸음을 내딛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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