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보건소는 7일 지역 내 건강 취약계층 500명을 대상자으로 겨울철 한파대비 안내문과 `사랑의 건강꾸러미`를 전달했다.
`사랑의 건강꾸러미`는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한랭질환에 취약한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만성질환자 등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에게 따뜻한 겨울나기 돕기를 위해 지원키로 했다.한편 건강꾸러미는 한파대비 안내문과 무릎담요, 양말, 핫팩, 영양제, 바르는 파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방문 전담인력이 직접 대상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게 된다. 특히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지원을 위한 보건소, 읍면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는 재난안전도우미 50여 명을 적극 활용해 방문 또는 전화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송복실 질병관리과장은 “장시간 한파에 노출되면 저체온증, 동상과 같은 건강피해가 발생하므로 따뜻하게 옷입기·수분섭취·적정 실내온습도 유지 등 건강수칙을 지키고, 또한 심혈관 질환자들은 한파에 취약하므로 특별히 주위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