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은 정몽주 선생의 충절과 학덕을 기리고 지역 주민이 화합할 수 있는 오천읍의 대표 축제인 제13회 포은문화축제가 포항시 오천읍 헬로부대거리 일대에서 오천청년회(회장 김종구) 주관으로 오는 11일에서 12일 양일간 열린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개최되어 지역민들의 관심을 더 모으고 있는 이번 축제는 젊음의 페스티벌 및 전야제를 시작으로 해병대 군악대 및 의장대의 축하공연과 함께 축제의 막을 올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문덕헬로부대거리 군번줄가요제 △포은문화축제 대표 퍼포먼스-오천풍물단 공연 △무형문화재 이성애의 대금연주 △알스노바 종합예술단 연주 및 공연 △시민화합가요콘서트를 비롯한 태권도, 벨리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시민화합가요콘서트에서는 가수 박현빈, 지원이 등 다수의 연예인을 초청하여 축제를 한층 더 뜨겁게 달궈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문덕헬로부대거리 일대 도로를 통제하여 전통놀이, 전통물품 만들기, 한지소원등체험 등 체험부스와 집공예품 및 옛물품전시회, 플리마켓, 푸드트럭(12개소)을 운영하여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를 펼친다. 도로통제기간은 10일 낮 12시부터 13일 새벽 5시까지며 문덕로 35 ~ 문덕로 3 도로 주변이 통제된다. 신강수 오천읍장은 “이번 포은문화축제를 계기로 그간 사회적 재난으로 어려웠던 주민들이 모두 즐기고 화합하는 뜻깊은 축제의 장 되길 바란다.”며 “참석하는 모든 분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천읍은 고려말기 충신이자 유학자인 포은 정몽주 선생의 어린 시절 흔적이 살아 숨 쉬는 유서 깊은 충절의 고장으로, 포은선생의 충절과 위업정신을 지역문화의 정체성으로 널리 계승하기 위하여 2007년부터 매년 포은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는 오천읍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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