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 청량산박물관은 지난 7일부터 청량산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선비가 찾은 이상향, 봉화의 동천과 구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지역의 전통 명승으로 알려진 구곡과 동천의 자연경관, 문화유산 재조명을 위해 암각문탁본 21점, 인물 문집 7건 및 사진·영상 자료가 전시된다.또한, 전시는 3부로 구성된 가운데 1부 `동천`은 권두응의 `청하동천靑霞洞天`, 남호 김뢰식이 쓴 `용호동천龍虎洞天` 암각문 탁본 등 관련 문집 등이 소개된다.2부 ‘구곡’에서는 대명산구곡大明山九曲을 경영한 강필효, 춘양구곡春陽九曲을 경영한 이한응 등의 문집을 비롯한 한시 자료 등을 만나볼 수 있다.마지막 3부 `동천과 구곡을 새롭게 기억하다`에는 동천과 구곡의 보존과 활용 사례를 검토하고 활용방안을 살펴보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송인원 소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선현들이 지역 자연경관의 우수성을 대외적 알리고, 관련 문화유산의 인문학적 가치가 재조명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