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 영광고등학교는 최근 3박 4일 일정으로 대만 웨슬리여자고등학교, 광푸고등학교와 방문형 국제교류를 실시했다. 7일 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영광고는 2015년부터 매년 국제화 시대에 알맞은 인재 양성을 목표로 온라인과 방문형 모두 적극적인 교류 활동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대만과의 첫 교류를 시작했다. 1학년 국제교류단 18명의 학생들은 앞서 온라인 비디오 회의 플랫폼(ZOOM)을 활용해서 대만 웨슬리여자고등학교, 광푸고등학교 학생들과 조를 이루어 중국어 및 영어로 총 3회에 걸쳐 수업 교류를 실시하였으며, 방문해서도 조별로 미션 수행을 하며 교류 활동을 이어나갔다. 먼저, 타이베이시에 위치한 웨슬리여자고등학교에 방문해서 조별로 국립고궁박물관 방문 및 관람을 하고, 영광고 학생들은 준비해 간 K-POP 댄스공연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웨슬리여자고등학교에서 함께 점심 급식을 먹으며 현지 학교생활 규칙 및 생활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영광고는 웨슬리여자고등학교와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위해 MOU를 체결했다. 또 신베이시에 위치한 광푸고등학교에 방문해서 조별 학교 공간 소개 및 매점 체험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서로의 언어로 바꾸어 롤링페이퍼를 작성했으며, 학교 방문이 끝난 후에도 인스타그램 등의 SNS 계정을 통해 영어로 메세지를 주고받으며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국제교류에 함께한 박영수 교장은 "웨슬리여자고등학교와 광푸고등학교 모두 상호 존중하는 분위기 속에 환대해주어 고맙고, 우리 학생들이 학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댄스를 준비해 멋지게 공연하는 모습을 보니 다재다능한 글로벌 인재의 자질을 갖추고 있는 영광인들이 자랑스럽다"며 학생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국제교류단 권용빈 학생(1년)은 "줌으로 온라인 교류를 하고 간 덕분에 서로의 얼굴을 바로 알아볼 수 있었고, 광푸고등학교의 같은 조 학생이 사격 연습을 한다고 사격연습장에 데려가 준 것과 요리수업 교실을 소개해준 것이 기억에 남는다. 앞으로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 공부를 열심히 해서 더 유창하게 말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학생들은 패들렛(padlet)을 통해 그날그날의 일정에 대한 소감을 작성해서 제출했으며, 이번 국제교류 일정을 통해 대만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을 퀴즈로 만들었다. 이 퀴즈 내용을 토대로 국제교류단 학생들이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대만이해골든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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