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적십자병원은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무료로 폐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하는 공공의료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영주적십자병원은 11월 한달 동안 영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부터 추천받은 만 65세 이상 취약계층 90명에 대해 폐렴 예방접종, 만 50세 이상 64세 이하 취약계층 32명에 대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예방접종은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의 기부금 1400만원으로 진행된다.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은 사망률이 60~80%에 이를 만큼 치명적이고, 대상포진 또한 면역력이 약해지는 고령층에서 발생 빈도가 높고 심각한 신경통과 감각 이상 등의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 김철호 영주적십자병원장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공익적 보건의료 활동을 통해 지역내 의료소외계층의 의료 안전망을 더욱 견고하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