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은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각광받는 방파제 등 공중이용 항만시설에 대한 중대시민재해 예방시설 확충 및 안전점검 등을 한층 더 철저하게 실시한다고 밝혔다.포항항 내에는 도보로 쉽게 접근가능한 방파제들이 곳곳에 위치하여 파도를 막는 본래의 기능 이외에도 시민들이 바다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장소, 또는 타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의 관광명소로 애용되고 있다.그러나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된 장소를 무단 침입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여 사고의 위험이 커지고 있으므로 시민들의 주의를 요하고 있다. 특히 낚시객들의 추락사고가 잦은 테트라포드 구역은 틈새가 깊고 좁아 자력으로 탈출하기 힘들어 사망사고가 잇따르는 매우 위험한 구역이다. 포항해수청은 최근 구항 북방파제 등대 뒤편 펜스를 보강하여 시민들이 쉽사리 위험구역에 들어갈 수 없도록 하였으며, 영일만항 어항방파제에는 출입방지선 및 LED 로고젝터 등을 설치하여 출입통제구역을 보다 확실히 인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매월 중대시민재해 예방 안전점검계획을 수립하여 각종 항만시설물들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있다.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임영훈)은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항만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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