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항시 북구청(구청장 장종용)은 시장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배달전문 음식점에 대한 사전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4분기 배달음식점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산업단지 주변 대량조리 및 샐러드·샌드위치 등을 전문으로 조리판매하는 영업장을 대상으로, 16일부터 18일까지 특별 점검반을 구성하여 관내 260개소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별 점검반은 6개반 14명(공무원 4,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0)으로 운영되며, 주요 점검내용은 △소비(유통)기한 경과 원료 조리에 사용·보관 여부 △조리시설 및 조리기구의 위생적 관리 여부 △음식물 재사용 여부 △배달 용기 위생관리 적정 여부△조리 공정별 교차오염 방지관리 여부 △이물방지 위한 시설기준 준수 여부 △냉장·냉동식품 보존기준 준수 △위생모, 마스크 착용 등 종사자의 개인위생 수칙 준수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영업주 및 종사자 대상 현장 위생교육 및 식중독예방 컨설팅 신청과 연계하여 영업주의 체계적인 위생관리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식중독 예방 컨설팅이란, 식중독 사고 발생 시 소비자와 영업주에게 생기는 피해에 대하여 사전에 예방하고자 식중독 발생 및 예방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 영업장별 맞춤형 환경개선 및 조리공정 컨설팅을 통해 식중독 예방관리 역량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 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북구청 복지환경위생과로 문의하면 된다. 대상업소 이외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원하는 음식점에 대해서도 신청받는다.
장종용 북구청장은“최근 식문화 및 소비트랜드의 변화로 샐러드 및 샌드위치 등의 배달음식 소비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드실 수 있도록 철저한 위생·안전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며 “포항시의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