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문기자]대구시 군위군이 지난 2일 가을 수확철을 맞아 일손 부족 농가를 돕기 위해 의흥면 지호리 일원에서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이날 군청 환경과, 손숙희 면장, 20여 명의 직원은 농촌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으로 일손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독거 가구로 영농 일손 부족을 겪는 농가를 찾아 사과 수확 작업을 도왔다.특히 맑고 푸른 가을 날씨 속에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작업하는 내내 환한 얼굴로 웃음이 넘쳐났다.농가주 이모씨는 “일손 부족으로 힘들게 재배한 사과를 제대로 수확할 수 있을지가 걱정이었는데, 행정업무로도 바쁜 공무원들이 적기에 이렇게 도와주니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김모 직원은 “이번 봉사활동이 영농의 어려움을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우리의 일손이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손숙희 면장은 “농촌지역의 가을은 수확 시기와 동계작물 파종이 겹쳐 일시적으로 일손이 귀한 시기”라며 가을철 농촌 일손돕기를 통해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이나 단체에서도 농촌 일손돕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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