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경북도는 지난 4~5일까지 김천에 위치한 경북도청소년수련원에서 `전국 청소년 힙합댄스 경연대회 2023 REAL STREET DANCE FESTIVAL`를 개최했다.
이번 경연에는 경북도청소년수련원과 리얼스트릿이 주관했으며 올장르 배틀 개인전, 올장르 퍼포먼스 단체전 및 브레이킹댄스(하우스) 개인전의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현장에서 300여 개의 팀이 뜨거운 경연을 펼쳐 최종 선발된 40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대회 1일 차에는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150여 명의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16명이 올 장르 배틀 개인전의 본선 토너먼트로 진행됐고, 온라인 예선전을 거친 7개의 팀이 퍼포먼스 단체전 경연을 펼쳤다. 2일 차에는 100여 명의 브레이킹 댄스(하우스) 개인전에 참여해 예선을 거쳐 16명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려냈다.대회 결과 올장르 배틀 부문 개인전 금상의 영광은 권혁진, 단체전은 무수 팀에게, 브레이킹댄스 부문(하우스) 개인전 금상은 정권수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에는 경연 외에도 화려한 축하공연으로 하우스 댄스팀으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MACADA HOUSE, SLOW PLOW, BEAT SURFERS의 무대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트릿댄스MC DU LOCK이 1일차에, JUNSIK, Kussang이 2일차에 진행했으며, DJ SOM, AKIN의 음악으로 청소년수련원을 방문한 청소년들과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경연은 유튜브를 통해 현장 생중계됐다. 특히 2일차 경연대회 참가자들의 프로젝트 영상촬영은 Interrobang Film이 홍보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 영상,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힙합댄스의 대표 장르인 ‘브레이킹’은 2024년 파리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올해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된 아시안 게임에서 우리 선수들이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붐을 맞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춤과 노래는 세대를 뛰어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중요한 매개체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춤을 통해 끼를 발산하고 꿈을 키워가는 축제의 현장으로서, 전국에서 참가한 청소년 힙합댄서 여러분 모두를 응원한다”라며 청소년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