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2023년 동절기 대비 선제적 해양사고 예방과 유관기관・단체 간 신속한 구조 대응 체계 확립을 위해 지역해양수색구조기술위원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지역해양수색구조기술위원회는 `수상에서의 수색・구조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속하고 효과적인 수색・구조 관련 정책조정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포항해경을 포함해 지자체・소방・해군 등 15개 기관・단체에서 16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근 5년간 동절기 해양사고 현황 및 사고 사례 △동절기 해양사고 대비・대응 대책 △관계기관 협조사항 등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과 신속한 수색・구조 대응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동절기는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에 사고대응 시 유관기관 및 단체 간의 유기적인 협력의 중요성이 대두 되고 있는 만큼, 선제적 해양사고 예방과 각 기관별 효율적 운영방안에 대해 위원들의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됐다. 포항해경관계자는 “동절기 해양사고는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기간인 만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로 한템포 빠른 해양사고 대응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