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 휴천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가을이 깊어가는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원당천 산책로 힐링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5일 시에 따르면 걷기 행사는 휴천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발해 조암교를 돌아오는 총 5.2km 코스에서 진행됐다. 해당 코스는 원당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즐기며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어 평소 영주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날 행사에는 출발에 앞서 걷기지도자가 올바른 걷기 방법을 시연해 큰 호응을 받았다. 많은 주민이 이웃과 함께 걸으며 정겨운 분위기 속에 행사가 마무리됐다.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서 교통안전 봉사에 참여한 영주고 김정권(2년)군은 "입시준비로 바쁜 일상 중에 가을을 즐기며 친구들과 함께 하는 것이 좋았다. 앞으로 짬이 날 때마다 원당천으로 산책을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호철 위원장은 "주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위해 바른 걷기 방법을 알려드리고, 사계가 아름다운 원당 소하천을 함께 걸으며 몸과 마음이 치유하는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원당천이 주민들의 휴식처가 되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