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고령군은 오는 10일까지 고령군 내 소 사육농가 497호 1만8548두에 대한 긴급 럼피스킨병 백신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충남 서산시에서 국내 최초 소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후 현재까지 경북, 제주를 제외한 8개 시·도에 럼피스킨병 확산 조짐이 농후한 가운데, 중앙으로부터 럼피스킨병 백신 1만8800두분을 공급받아 지난 1일부터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고령군은 영남권 최대 도축장인 고령축산물공판장과 고령가축시장이 소재해 어느 지역보다 방역상 취약한 위험지역이다. 이에 공동방제단 소독차량 및 군 방역차량을 활용해 소 사육농가에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보건소와 협력해 군 방역연무차량 및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흡혈곤충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접종방법은 소 50두 이상 사육농가의 경우 공무원 입회하에 자가 접종토록하고,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에는 공수의사와 고령성주축협을 포함한 보정요원으로 구성된 2인 1조, 6개반을 구성하여 기한 내에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 사육농장 및 소 관련 축산시설에 질병유입 차단을 위한 소독약품 및 방충약품을 긴급 배부할 계획이다.이남철 고령군수는 “부서 간 협력을 통해 징겨 내 소 럼피스킨병 유입 방지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가축질병 차단방역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으로 축산농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