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준영기자]구미시 소상공인연합회와 서울종로구 소기업연합회 관계자가 만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지영업전략과 노하우를 교환했다. 이날 행사는 허성우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의 제안에, 정문헌 종로구청장이 동의하면서 마련된 자리다. 이날 행사에서 양택균 종로구소기업연합회장은 "종로는 수많은 소상공인들이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으로 열린 공간으로, 지방의 소상공인들이 밴치마킹할 수 있는 여러가지 영업 노하우들이 산재해 있을 것"이라며 "종로를 제대로 파악해 경쟁력를 강화하는 유익한 행사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양 회장은 "이제 소상공인들의 영업환경은 과거와 달라졌다"고 전제하고 "오프라인 시대에는 정부 지원에 기대를 걸 수 있었지만 온라인 시대에는 스스로 공부하고 협업해 활로를 개척해야 한다"고 홀로서기를 강조했다. 정 구청장도 "우리 경제의 허리인 소상공인들이 무너지면 국가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처한다. 강한 소상고인의 위상을 확보해야 한다"며 "종로구청의 소상공인 정책을 잘 분석해 영업활동에 보탬이 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허 전 비서관은 "내년초까지 경제가 어렵지만 중반 이후 경기가 상승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금융감독위 부위원장의 경제전망을 소개하며 소상공인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이어서 "코로나를 전후해 소상공인들이 지원받은 대출금 금리가 오를 수 있다"며 "당과 구미시와 협의해 이를 완화하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구미시소상공인연합회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는 "구미소상공인들의 어렵고 힘든 여건과 환경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