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소방서 내서의용소방대 이모 대원이 외서면 실종자 수색 현장에서 고립된 80대 여성을 용감하게 구조해 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월 28일 오후 4시 50분경 상주시 외서면에서 실종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당시 신고는 80대 여성이 9월 27일 오후 2시 50분경 집을 나가서 돌아오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내서의용소방대 소속 이모(남, 65년생)대원은 9월 28일 실종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현장 인근을 수색하던 중 밤 10시 57분경 인근 야산 수로에서 실종자 A씨를 발견했다. 실종자 A씨는 발견 당시 저체온증으로 위급한 상태로 즉시 상주소방서 구급차로 상주시 소재 병원으로 이송해 구조됐다. 이 모 대원은 “이웃에 실종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달려갔고, 실종된 지 하루가 지난 상태로 생명에 위급할 수도 있어 반드시 구조해 내야겠다는 마음으로 수색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한 이 모 대원은 2018년 7월부터 상주소방서 내서의용소방대원으로 임명돼 각종 재난현장에서 다양하게 활동하며 지역주민의 재산과 생명보호에 앞장서 왔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상주소방서 백승욱 서장은 “자칫하면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며 “살신성인의 자세로 인명구조에 크게 기여한 의용소방대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하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표창패를 수여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