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은 31일 공설운동장에서 6개 기관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훈련은 공설운동장 관리동에서 발생한 화재가 확산돼 산불로 번지는 상황을 가정, 지역 소방 자원을 총 동원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들과 신속한 협력체계와 초기 즉각 대응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울릉군은 동해의 유일한 섬으로 대형화재, 산불이 발생할 경우 타 지자체의 도움이 불가능하다. 이에 지역에서 동원이 가능한 모든 화재진압 장비를 한 곳에 모아 대응 능력을 시험하고 강화하는 것이 훈련의 핵심이다.훈련에는 경찰, 해군 118전대, 공군 8355부대, 한국전력 울릉지사, 울릉119안전센터 등 유관 기관장이 직접 훈련을 지휘해 훈련 강도를 높였다.남한권 군수는 이 자리에서 “이번 훈련은 처음으로 소방자원을 총 동원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훈련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개선해 재난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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