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청소년재단 구룡포청소년수련원은 지난 28일 지역아동센터 및 지역 내 초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목숨 건 형산강 도하 작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보훈부에서 시행한 보훈 테마활동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6.25 전쟁 당시 형산강 도하 작전의 성공을 통해 동부전선에서 반격을 하는 계기가 된 연제근 상사의 희생정신과 애국정신을 청소년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1부에서는 ‘호국정신’을 주제로 6.25 전쟁과 형산강 전투를 통해 연제근 상사의 훌륭한 업적을 알아봤으며, 2부에서는 ‘호국체험’으로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련원 인근의 증발산을 배경으로 서바이벌 체험을 했다. 오후에는 수련원 다목적체육관에서 태극기 플래시몹, 파이프라인, 무지개스틱 게임과 같은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통해 참가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며, 애국정신을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영란 포항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6.25전쟁 당시 형산강 전투에서 목숨 건 형산강 도하 작전을 수행한 연제근 상사의 애국정신을 청소년들이 본받고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호국도시 포항의 청소년이라는 자긍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가오는 11월에는 가족친화 프로그램 ‘도토리 가족캠프’, ‘별자리 가족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며 관련 문의는 구룡포청소년수련원(☎240-9152)으로 하면 된다. 가족실(콘도)실, 캠핑장, 카라반 등 시설 사용과 관련된 예약은 포항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