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하 DIP)에서 운영 중인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이하 센터)가 `2023년 대구 우수 출판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 최종 결과를 지난 26일 발표했다. 선정된 작품은 `까망 돼지`(김정하 작가) 포함 총 8개 작품이다. 올해부터 DIP에서 운영하고 있는 센터는 지역출판 산업 육성을 위해 입주기업모집, 우수 출판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재직자 교육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일반적인 출판물뿐만 아니라 웹소설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 출판물을 포함한 제작 지원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센터는 지역 출판 인쇄산업의 성장지원을 위해 운영 중이다. 특히 이번 선정 사업은 대구지역 출판 콘텐츠의 다양성 확보와 미발간 원고에 대한 출판 지원으로 대구지역 중소 출판사의 발전을 위해 진행됐다. 지난 9월 7~22일까지, 총 12개의 대구 소재 출판사에 32개의 우수한 출판 원고가 접수됐다. 접수 분야는 인문교양, 문학, 아동, 과학 등의 분야로 출판사 당 총 5개 작품까지 제출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지난달 25일 선정 평가가 진행됐고, 작품 선정 기준은 우수기획성, 독창성 및 참신성, 시장성, 완성도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선정 결과는 센터 홈페이지(www.dpps.or.kr)에 게시되며 오는 12월까지 책자 형태로 제작되어 지역 및 전국 서점에 판매된다. 선정된 작품은 편당 5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해 대구지역 출판 콘텐츠 활성화 사업의 지원 기반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재광 DIP 콘텐츠진흥본부장은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향후 일반 서점뿐만 아니라 지역 내 게임, 웹툰 등 콘텐츠 산업 분야에서 원천콘텐츠로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