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낙동강 취수 수돗물서 발암물질 초과 관련 모 일간지 보도와 관련해, 대구 시민들에게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자료를 내고 수질기준을 초과해 검출된바 없다고 밝혔다.
대구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낙동강 수계 정수장(매곡, 문산)에서 생산하는 수돗물인 정수 및 수도꼭지 수돗물에 대해 매월 총트리할로메탄 농도를 검사 중으로, 현재까지 먹는물 수질기준을 초과해 검출된 바가 없으며, 하절기 특별관리를 위해 주 1회 이상 실시한 검사 결과 역시 모두 기준치(0.1㎎/ℓ) 이내였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이후 강우에 의한 유기물 유입이 많아 총트리할로메탄 농도가 최근 10년 중 가장 높아졌고(정수 최고 0.071㎎/ℓ), 관말에서는 정수장 정수보다 농도가 상승(관말 최고 0.085㎎/ℓ) 했으나, 기준치 이내로 검출됐다고 강조했다.
대구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의 총트리할로메탄 농도저감을 위해 표준정수처리공정에 더해 오존, 활성탄 처리를 도입했고, 염소투입지점을 중염소로 변경해 염소사용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등 고도정수처리 공정 단계별로 특별 집중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수온이 높은 하절기에는 총트리할로메탄 검사를 매주 1회 이상 정수처리 공정별로 실시해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