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산소방서는 지난 25~26일 소속 119구급대원, 경산보건소 신속대응반, 국군대구병원 의료진 70여 명이 참여한 ‘다수사상자발생 재난현장 구급대응 도상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지난해 10월 29일 참사(이태원 참사) 당시 부실했던 재난대응체계 가동의 문제점을 인식하는 한편, 오는 11월 10일 대구가톨릭대에서 예정인 ‘2023년 다수사상자 발생 구급대응훈련’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부터 소방서-보건소-지역병원 위주였던 구급대응훈련에 국군대구병원까지 적극 참여함으로써 지역에 대규모 재난 발생 시 군 병원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어 재난 대응 역량이 한껏 강화됐다.훈련은 119구급대응 표준매뉴얼을 바탕으로 훈련키트를 활용해 △대규모 재난발생에 따른 재난응급의료체계 가동 △신속한 중증도 분류 △현장응급의료소 내 처치 및 병원선정 △이송·현황판 작성하는 식으로 훈련참가자들이 서로 역할을 바꿔 반복, 심화하는 방식으로 약 4시간 정도 진행됐다.박기형 서장은 “우리 지역에 재난으로 대규모 사상자 발생 시 보건소, 병원 DMAT 및 국군병원과 함께 대응해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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