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고령군은 지난 27일 생명사랑마을로 지정된 성산면 기족리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회관 1층에서 자살예방사업의 일환으로`외로움 예방 스토리텔링`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노년층 소통과 사회적 관계 형성·유지를 통한 정서적 고립을 해소하고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 발견·예방 및 서비스 접근성 강화를 위해 노년기 정신건강 종합검진, 외로움 예방 스토리텔링 특강, 마음나눔 공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외로움 스토리텔링 특강과 마음나눔 공연은 ‘TBC 싱싱고향별곡’ 진행자인 기웅아재가 `누가 뭐래도 우리는 참 잘 살고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김민재 색소폰 연주자와 함께 공연을 진행해 마을 어르신들과 주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석한 지역주민은 “TV에서만 보던 양반이 우리 마을까지 찾아와서 이렇게 바로 앞에서 노래도 같이하고 얘기도 해주니 오랜만에 기분도 좋아지고 신났어. 옛날에는 자살이란 말만 들어도 무서웠는데 이제 옆에 사람들이 힘든지 한번 지켜보고 같이 즐겁게 살아야겠어. 너무 고마워”라며 크게 만족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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